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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 쌀 지원 나서야 한다” 재천명...불교신문10.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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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9.29 조회1,9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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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왼쪽)은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 쌀 지원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의주 지역 수해 등으로 극심한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해 총무원장 스님이 인도주의적 차원의 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9월29일) 오전 11시 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어린이와 임산부 등 북한 주민에 대해 인도주의 입장에서 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유엔 식량지원담당관이 예방을 왔을 때도 ‘정부는 쌀 창고 문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강기갑 의원은 “정부가 최근 들어 오히려 대북 식량지원 불가 입장을 확고하게 하는 것 같아 우려가 많다”면서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 등 종교계가 정부의 자세가 전향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기갑 의원은 “남한의 농민들도 쌀값이 폭락해 추수철이 되어도 근심이 많다”면서 “북한은 극심한 식량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기갑 의원은 “남한 농민과 북한 주민의 고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대북 식량지원”이라면서 “정부가 20만~40만 톤 정도의 쌀을 북한에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8월25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토번 두 북한 담당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임산부나 어린이 기아 문제는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정부도 쌀 창고를 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대북 쌀 지원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늘 강기갑 의원의 총무원장 스님 예방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처장 진효스님, 박기련 종책특보 등이 배석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2010-09-29 오전 11:52:25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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