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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상현스님의 63만원...불교신문 1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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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1.29 조회2,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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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운영비 아껴서 미얀마에 ‘희망’ 전해

기본적인 사찰 운영비를 제외한 금액의 대부분을 이웃을 위해 나누는 비구니 스님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예산 보광사 주지 상현스님<사진>은 최근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불빛’ 사업에 작은 정성을 보탰다.

 
‘희망의 불빛’ 캠페인은 전기가 없는 미얀마 오보, 레바도 마을 350가구에 친환경 태양열 전등 각 1개씩을 지원하는 사업. 상현스님이 보시한 63만원은 많지 않은 액수지만 사찰 운영비를 조금씩 절약해서 마련한 값진 돈이다.
 
본지·더프라미스 해외구호캠페인에 동참
 
상현스님이 ‘희망의 불빛’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본지를 통해 더프라미스의 활동을 접하고부터다. 본지 보도를 통해 ‘희망의 불빛’ 캠페인의 내용을 접한 상현스님은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신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
 
“14억 인구가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는 상현스님은 “작은 절이라 재정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미얀마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요건인 전기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번 기금 전달 외에도 승가원이나 지구촌공생회, 유니세프 등에도 여유가 생기는 대로 보시행을 펼치고 있다.
 
상현스님이 꾸준히 후원하는 금액만도 매월 50만원이 넘는다. 신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보시행을 장려하고 있어 더프라미스의 구호활동을 후원하는 신도들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상현스님은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후원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 “그동안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꾸준히 회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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