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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행자교육원 화계사에 둥지(불교신문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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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04.01 조회1,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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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에 개원한 조계종 외국인행자교육원 현판식 모습.

 

외국인 행자를 대상으로 한글과 습의 등을 지도할 상설교육원이 종단 최초로 서울 화계사에 마련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지난 17일 화계사에서 외국인행자교육원 개원식을 갖고, 체계적인 행자교육을 시작했다.

외국인행자교육원은 한국에서 출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행자를 대상으로 한다. 6개월 과정이며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모든 외국인 행자들은 교육원 행자등록 후 한 달 내에 반드시 입교해 한글교육과 기초교육, 습의를 익혀야 한다. 습의교육은 원감 혜강스님이 담당하며, 한글교육은 동국대 한국어센터가 맡는다. 현재 외국인행자교육원에는 스리랑카 스님으로 조계종에서 출가를 희망하는 남행자 아미타와 대만에서 온 여행자가 입교한 상태이며, 이후 4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외국인행자교육원장 수암스님(화계사 주지)은 “돌아가신 숭산스님의 국제포교에 대한 원력을 이어 화계사에 외국인행자교육원을 개원하게 돼 기쁘다”며 “외국인 행자들이 여기서한국불교의 전통과 습의를 익히고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외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그동안 체계와 제도의 미흡으로 매년 30 여명의 외국인이 출가하지만 사미(니)계를 수지하는 숫자는 절반에 그쳤다”며 “외국인행자교육원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종교와 생활상은 물론 한국불교와 사찰생활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부처님 법을 잘 펼치는 훌륭한 스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어현경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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