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지현스님

온 세상 곳곳에 부처님의 자비 가득한 봄입니다.

일 년 중 그 어느 때보다 생명의 활기가 넘치는 봄, 전국 곳곳에 오색 빛으로 이어진 연등마저 꽃처럼 빛나는 때입니다.

지난 4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단장으로 부임하며 그려본 우리 불교의 미래 또한 이 봄과 다르지 않습니다.

문화의 시대라 불리는 21세기, 한국불교는 그 어느 때보다 문화의 힘을 통해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1,700년 역사를 지닌 한국 불교문화와 수행, 포교, 복지가 거대한 수레바퀴가 되어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가난한 여인 난타가 깨달음을 구하며 피운 작은 등이 지혜의 상징이 되어 천년을 이어온 것처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또한 한국전통불교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