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께 당신은 무엇을 공양 올리겠습니까?

세계의 불교국가에서 베삭 데이(Vesak Day)라 불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봄에 열리고 있다.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전통을 따라 보통 음력 4월 보름날을 부처님오신날이라 한다. 불자들은 베삭 데이에 부처님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3가지 일을 기념한다.

그것은 탄생, 깨달음, 열반을 말하는데 전통적으로 같은 날에 일어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부처님은 어머니가 네팔 룸비니동산에서 나뭇가지를 잡고 있는 동안 태어나셨다. 태어나자마자 부처님은 일곱 걸음을 걸었는데 걸음마다 연꽃이 솟아올랐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부처님은 이것이 나의 마지막 환생이며 나는 금생에 정각자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국은 부처님오신날 절에 연등을 밝힌다. 스리랑카는 형형색색의 등불을 켜서 부처님의 생애 이야기들을 표현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불자들이 보로부두르사원을 방문해 등에 불을 밝혀 하늘로 날려 보낸다. 대만은 불상에 향탕수를 부어 삶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싱가포르에서 불자들은 부처님오신날 새들을 새장에서 놓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