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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15호] 아쌤붓다정사, 미지의 극락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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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민호 작성일2012.07.13 조회1,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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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쌤붓다정사는 인도 구와하티시에 흐르는 브라마푸트라강 건너 마을 아민가온에 있다
. 붓다정사는 아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매우 아름다운 절로 언덕 위 나무들 사이로 높이 솟은 불상이 눈에 띈다. 붓다정사는 24년 전 C. S. Lama가 지었다. 사업을 하던 남편과 사별한 후 라마는 불교에 헌신했고 아쌤 정부의 도움을 받아 붓다정사를 세웠다. 라마는 마을 사람들에게 구루 마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라마는 근처 슬럼지역에 살면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교가 다른 아이들에게 미술, 음악, 무용 등의 무상교육을 한다. 붓다정사는 매일의 기도와 종교의식 외에 4, 5월에는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 이들은 한 달 내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데 이 기간에는 주민이나 학생들 모두 채식을 한다. 마을 사람들은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 집을 청소하고 장식하며, 새 옷으로 갈아입고 부처님을 목욕시킨다. 부처님오신날 당일에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한 사람도 굶는 사람이 없도록 충분하고도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축제가 열린다. 라마가 아이들에게 불교를 교육하는 데 있어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눈에 띈다. 라마는 계. . 혜 삼학의 불교윤리에 근거해 아이들이 바르게 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마침 아쌤인들의 설날이었는데 로갈리 비후라는 봄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라마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춤을 추었고 구루 마이는 아이들을 위해 축원을 해 주었다. 아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는 여인을 만난 것은 소중한 경험이다.

아쌤에 구전되는 이야기에 의하면 아쌤은 부처님이 생애의 마지막을 보낸 곳이며 최후의 마지막 숨을 쉰 곳이다. 그래서 이곳은 불교의 문화와 전통이 생소하지 않다. 아쌤붓다정사는 카스트, 신념, 종교에 관계없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성스러운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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