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동대문에 있는 몽골 법당(주지 바트보양스님)에서 새로이 네팔에서 모셔 온 부처님과 관세음보살 탕카(티벳불교 탱화) 안치식이 거행됐다.

이날 부처님 안치 법회를 통해 바트보양스님은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하는 활발한 포교활동의 원력을 다시금 다짐하시면서 몽골 이주민들의 건강과 원만한 한국생활이 될 수 있도록 축원하였다.

법회에 참석한 자야씨는 “우리가 직접 부처님을 모실 수 있어 좋고 새해에는 주말 법회에 더 열심히 참석하겠다”며 기쁨과 포부를 밝혔다.

부처님과 탕카는 몽골법당 신도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 깊다.

부처님 안치식을 통해 몽골법당은 이주민의 신행 중심 도량으로 자리매김함과 더불어 한국 생활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 - 몽골법당 바트보양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