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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외특별교구, 시민 참가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등 만들어 제등행렬에 동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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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4.05.24 조회2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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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일 종묘앞은 점심부터 북적였다. 해외특별교구(교구장 직무대행 정범스님)가 주최하고 국제전법단·홍대선원·행복선원·서산 보원사가 주관한 다함께 즐기는 연등회행사 진행 부스 9동을 설치하기 때문이었다.

 

이번 사업은 제등행렬에 참가하는 사찰의 신도가 아닌 불자, 시민과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등회에서 배려한 행사였다. 첫 번째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초롱등 만들기를 진행하고, 7시부터는 종묘앞 거리 의자에 앉아 제등행렬을 관람한 후, 마지막으로 제등행렬 후미에 각자 만든 초롱등에 불을 밝히고 조계사 앞까지 제등행렬에 동참하는 일정이었다.

 

4월 초부터 참가자 사전 신청을 구글폼으로 받기 시작하자 많은 국내외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고, 5월 초 목표인 500명을 훨씬 넘겼다. 여기에 현장 접수자를 포함 1,000명과 함께하고자 준비를 했다. 국제전법단 사무국장 준한스님, 연수국장 시현스님, 민우스님, 진용스님, 법여스님 그리고 선문스님과 홍대선원, 행복선원, 서산 보원사, 용인 법륜사 청년회원, 교구 봉사자 등 40여 명이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하지만, 등 만들기 시작과 함께 날씨는 비바람을 뿌렸고, 모든 게 힘들어지는 상황이 제등행렬 끝날 때까지 전개되었다. 등에 비닐 포장을 씌웠건만 비바람은 앙상한 전구만 남긴 채 한지는 사라지기도 했다.

 

날씨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진행해 준 봉사자가 계셨고, 끝까지 추위에 떨면서도 함께한 시민과 외국인들도 또한 많아 제등행렬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많은 수고로움 함께해주신 행사 참여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드리며, 준비에 쏟았던 열정 때문인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좋은 경험으로 이 또한 지나고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 있다. -해외특별교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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